질이 다른 사운드에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계속 반복되는 멜로디가 질릴 때도 있지만 그러므로 이 숏폼 메인인 세상에서 유행한 것이라 생각한다. 중독성마저도 강해 뇌 속에 계속 박혀있다. 훌륭한 사운드, 강한 중독성에 뇌가 녹아내린다. 보컬로이드 계에서, 어쩌면 음악 씬에서 들어보지 못한 음악이 신스보이스가 아닌가. 이 노래는 신스보이스의 대표주자에 가깝지 않을까?
음악을 배우지 않은 키쿠오라 그런가 상상하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음악이 정말 재밌다. 운동 신경이 좋은 야구선수와 배구를 하는 느낌이다. 어느 부분은 잔잔했다가 또 몇 초 뒤 강렬한 사운드가 넘쳐나오는 것이 질리지 않는다. 이런 음악을 창조해낼 수 있는 키쿠오는 센스로만 이루어진 생명체인 듯하다. 계속 같은 스타일의 보컬로이드 곡에 질렸다면 키쿠오를 느껴보는 것은 어떤가?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인 것에 비해 굉장한 흥행을 한 곡. 메스머라이저라는 곡은 보컬로이드 계에 미쿠테토라는 조합과 최면이라는 단어를 만든 것 같다. 그 때의 시점으로 보면 음악 장르나 주제, 조합 또한 매우 도전적인 음악이다. 메스머라이저는 어쩌면 멜트 정도의 큰 영향을 가진 곡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