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Menu

Contact Synth Voice[email protected]
Log in

vocalomakase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보카로 오마카세입니다.

My Rating Stats

11 reviews total · avg ⭐ 4.17

0.51.01.52.02.53.03.54.04.55.0
Detailed rating distribution
Rating RangeCount
⭐ 0.5 ~0
⭐ 1.0 ~0
⭐ 1.5 ~0
⭐ 2.0 ~0
⭐ 2.5 ~0
⭐ 3.0 ~1
⭐ 3.5 ~2
⭐ 4.0 ~3
⭐ 4.5 ~4
⭐ 5.0 ~1

Reviews I've Written (11)

Hasta la Vista - Dopam!ne
★★★★★
일렉트로 스윙과 민속적 사운드의 맛있는 버무림
(Rating only)
CURE - nerdneko
★★★★★
느껴지는 감각은 시원함이지만, 전해지는 감정은 따뜻하다
슈게이즈와 보컬로이드는 의외로 조합이 매우 좋다. 슈게이즈는 가사도 거의 들릴 듯 말듯한 작고 여린 보컬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보컬로이드와 인간의 보컬의 이질감이 슈게이즈에서는 거의 없어진다. 오히려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데에 있어서는 보카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사람의 보컬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슈게이즈가 조금씩이지만 보카로 씬에 자리를 잡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은 그러한 보컬로이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슈게이즈의 뭉개지는 기타 사운드와 미쿠의 보컬을 여름의 시원하지만 후덥지근한 바람과 어딘가 달콤쌉싸름한 감정마저 느껴지게 만든다. 'Nostalgia', '海岸線' 와 같은 트랙에서는 피아노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앨범의 분위기를 더해준 부분도 눈에 띈다. 러닝 타임을 짧게 가져간 것도 자칫 김흥을 떨어뜨릴 수 있을 귀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다만 'サマーゲイザー' 같은 경우 시모키타계의 시원한 사운드는 좋았지만 슈게이즈라 부르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이전 트랙과의 유기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아쉽다. 전체적으로 완전한 슈게이즈 장르의 앨범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 대신 슈게이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라이트한 사운드를 섞어 진입 장벽을 낮춘다. 이 때문에 밐게이저 장르를 입문할 때에도 추천할 만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Best Track: Nostalgia, CURE
가장 독보적인 보카로P의 화려한 자기소개
본인의 음악적 개성이 독보적이라 본인 자체가 장르가 되는 아티스트들이 간혹 있다. 특히나 보카로 씬에는 정말 다양한 장르가 맞물리고, 그만큼 뚜렷한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나유탄 성인은, 본인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장 성공적으로 구축해낸 프로듀서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음악의 퀄리티가 좋아지고, 새로운 시도를 하더라도, 나유탄의 음악이라는 인증 마크는 절대로 떨어지는 일이 없다. 나유탄의 초기 앨범인 본 앨범은, 나유탄의 모든 음악적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누구도 따라하지 못하는 독특한 미쿠의 조교 방식과, 트로트와 보카락을 절묘하게 융합한 듯한 시원하고 신나는 사운드, 뛰어난 중독성의 코러스 메이킹. 보카로 씬 내의 독보적인 입지를 만들어냈다는 측면에서도, 초창기 보카로 씬의 큰 파이였던 전파곡/네타곡의 바이브를 계승하는 측면에서도 나유탄 성인이 이루어낸 음악적 성취는 매우 고무적이다. Best Track: ハウトゥワープ, アンドロメダアンドロメダ, ストラトステラ
heart works - Saku
★★★★★
미쿠와 함께 꿈 속을 유영하다
드림코어가 연상되는 몽환적이고 노스탤직한 사운드는 보카로 곡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텍스처를 만들어낸다. 속삭이는 듯이 가늘게 울려퍼지는 미쿠의 보컬은 사운드의 질감과 맞물리며 적절히 녹아든다. 항상 느끼지만, 글리치 팝은 보컬로이드의 목소리가 가장 훌륭하게 활약할 수 있는 무대이다. 그리고 이 앨범은 그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아주 뛰어난 예시이다. Best Track: ピュアー, キャラクター (heart works ver.)
No title+ - Giga
★★★★★
가장 상징적인 보카로P & 우타이테 콤비
보카로P 기가와 우타이테 레오루는 보컬로이드 씬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합작 듀오로, 2012년부터 2026년 현재까지 이어지는 정말 오랜 인연의 협업 관계이다. 주로 기가가 작곡을 맡고 레오루가 작사를 맡아 보컬로이드 합작을 투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상 제작자인 오키쿠와 함께 유닛 'REOL'로 메이저까지 진출하는 등 그저 몇번의 콜라보 이상의 협업 관계를 이루었다. 이 앨범은 둘의 합작으로, 서클 '아뇨스페뇨스야야' 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특이하게도 보컬로이드가 쓰인 'No Title+'와 레오루가 보컬을 맡은 'No Title-' 두 개의 앨범으로 구성된 프로젝트로, 공식적으로 우타이테 보컬 버전의 앨범을 따로 만들어 묶는다는 시도는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온다. 둘 정도의 긴밀한 관계가 아니라면 쉽게 나올 수 없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이다. 반면 사운드 자체는 그리 와닿지 않았다. 초기 기가의 클래식한 프로덕션을 기반으로 몇몇 곡이 번뜩이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눈길을 끌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금 단조롭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따로 투고된 몇몇 수록곡들이 당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것과는 별개로 그다지 감흥을 이끌어내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2014년에 발표된 앨범이라는 점과 현재도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장르를 다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나 뛰어난 퀄리티이다. 그러나 과연 보컬로이드를 사용한 버전이 레오루 보컬의 버전보다 더 들을 만한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분명 이 프로젝트는 보카로P와 우타이테의 합작이니 이 앨범에서 기가의 프로덕션이 레오루의 보컬과 더 어울리는 것 자체는 납득이 가능하지만, 그렇다면 이 'No Title+'라는 앨범을 들을 만한 가치는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프로젝트 전체가 아닌 'No Title+'라는 단일 앨범만을 바라볼 때 저평가를 당하는 것은 불가피하지 않을까 싶다. Best Track: ヒビカセ, アシンメトリー
OSTER Project의 환상적인 음악 박물관
'Attractive Museum'은 얼핏 보면 유기성이 부족한, 산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앨범이다. 1시간이 넘어가는 러닝 타임을 따라 곡들을 쭉 감상하다 보면, OSTER Project를 대표하는 시부야계 감성이 잘 드러나는 곡부터(POMPADOUR), 여유로운 보사노바(魔法使いのショコラティエ), 관능적인 매력의 재즈(on the rocks), 강렬한 와풍 록(狐ノ嫁入リ), 중세 기사를 테마로 하는 웅장한 교향곡 (レツェルの騎士) 등 다양한 장르의 특색있는 곡들을 엿볼 수 있다. 각기 다른 장르와 분위기의 트랙들이 여기저기 흩뿌려진 것처럼 보이지만, '박물관'이라는 앨범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함으로써 이를 컨셉츄얼하게 설명해낸다. 자칫 평범한 싱글 모음집 컴필레이션이 될 뻔한 앨범을 OSTER Project 본인의 음악적 특징과 강점을 살려 창의적으로 서사를 세워냈다고 생각한다. 특히 마지막 트랙인 'Music Wizard of OZ'는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하여 7개의 보컬로이드가 등장하는 장장 20분에 달하는 뮤지컬 컨셉의 곡으로, 오직 OSTER Project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고무적이다. 그녀는 이미 이 곡으로부터 약 2년 전 'Alice in Musicland'를 통해 "VOCALOID 뮤지컬"이라는 그녀만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전적이 있기에, 또다른 뮤지컬 곡을 리스너에게 내놓으며 이 실험적인 시도에 대해 아직 더 개척할 의향이 있음을 넌지시 밝힌다. 결론적으로 OSTER Project라는 아티스트의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앨범 서사의 확립까지 성공한, 훌륭한 퀄리티의 앨범이다. Best Track: on the rocks, サマーアイドル, Music Wizard of OZ
きくおミク2 - Kikuo
★★★★★
가장 "키쿠오"스러운 키쿠오의 야심찬 역작
키쿠오의 "키쿠오미쿠" 시리즈 중 사운드와 가사 양면에서 가장 과격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사는 기괴하며 어떤 부분에서는 역겨울 정도로 자극적이기 짝이 없다. 대부분의 수록곡이 자살, 죽음에 대해 다루며 그보다 더한 내용을 다루는 곡들도 보인다. 공개 이후 보컬로이드 팬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던 그 악명높은 "미안해 미안해"가 수록된 앨범이기도 하다. 이에 반해 사운드는 정말로 압도적으로 훌륭하다. 전작인 키쿠오미쿠 1보다도 발전된 사운드와 오히려 더욱 넓어진 장르의 스펙트럼, 더욱 짙어진 키쿠오 본인만의 색깔과 음악적 철학을 아낌없이 엿볼 수 있다. 전작에서도 보였던 동화적인 사운드 뿐만 아니라 (そして君は月になった), 강렬한 덥스텝 (幸福な死を, ごめんね ごめんね), 차분하지만 어딘가 서늘한 재즈 (赤ずきんの狼) 등 다양하고 폭넓은 사운드 구성은 실로 아름다워서 듣는 귀가 즐거워진다. 이러한 키쿠오의 변화는 그야말로 "키쿠오" 본인의 정체성을 더욱 강하게 드러낸, 아티스트 자체의 굉장한 발전을 이루어낸 성공적인 시도로 마무리되었다. 대중성 자체는 전작보다 줄어들었더라도, 키쿠오의 스타일에 매료되었던 리스너라면 단연코 이 앨범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Best Track: そして君は月になった, 幸福な死を, 水の中で
WALK - 23.exe
★★★★★
"하츠네 미쿠"만의 힙함을 담다
보카로 씬에서 익숙한 장르인 퓨쳐 베이스, 일렉트로팝과 비교적 드문 장르인 트랩을 적절히 융합해 유니크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랩 메이킹과 그에 따른 미쿠의 조교 역시 훌륭하다. 억지로 끼워넣는 흔히 말하는 '억랩'이 아닌 본격적으로 트랩을 다루는 앨범이다 보니 퀄리티가 매우 탄탄하다. 카와이 퓨쳐 베이스에서 맛볼 수 있는 청량하고 기분 좋은 바이브 역시 한껏 담아냈다. 힙합을 다루면서도 보컬로이드 음악의 색깔을 버리지 않고 오히려 이를 녹여내어, 양쪽 어느 씬에서도 듣기 힘든 바이브를 만들어낸다. 종합적으로 흔치 않은 장르의 선택, 그에 따라 실망시키지 않는 수준 높은 퀄리티와 "하츠네 미쿠"의 캐릭터성을 힙합에 적절히 녹여낸, 상당한 수작이다. Best Track: YY, Яed cideR, ochatime
사운드와 서사를 모두 챙긴 사사쿠레의 아름다운 동화
이 앨범은 기본적으로 사사쿠레의 '라라라 종말론' 시리즈의 연장선과 같은 스탠스를 취하는 앨범이다. 사사쿠레는 이미 메이저 데뷔 이전에 '라라라 종말론'이라는 이름으로 이 시리즈에 대한 앨범을 제작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을 다듬어 새로 만든 앨범이 이것으로 보인다. 인터루드 이후에 종말론 시리즈의 곡들이 순서대로 나오는 것을 보면 확실히 이 곡들을 중심으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격으로 몇개의 곡을 추가하여 살을 붙인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사운드는 2010년에 나온 앨범임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훌륭하다. 사사쿠레의 전매특허 칩튠 사운드를 중심으로 차분한 피아노 위주의 곡이나 (Fareaway Spring), 재지한 피아노 곡 (Fragile Phoenix), 감성적인 신스팝 (For Campanella) 등 여러 가지 색다른 시도들도 돋보인다. 다만 역시나 가장 특출난 퀄리티를 보여주는 곡들은 주특기인 칩튠 장르의 주요 곡들 (기존 종말론 시리즈의 곡들)이 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때문에 앨범의 감흥이 중간 부분에만 포커스된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앨범에 대한 집중력을 이끌어가지는 못하는 단점도 존재했다. 그렇지만 이것이 오히려 서사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하이라이트가 되는 부분이었기에 충분히 납득이 되는 것도 있다. 정리하면 사사쿠레의 뛰어난 퀄리티의 사운드와 기존의 '라라라 종말론' 시리즈를 그대로 활용한, 보카로 곡에서는 보기드문 서사의 삽입이 만나 2010년대 최고의 완성도를 지닌 보카로 앨범 중 하나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Best Track: カムパネルラ, ぼくらの16bit戦争, ワンダーラスト
きくおミク - Kikuo
★★★★★
정제되지 않은 천재의 음악을 듣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키쿠오미쿠 시리즈의 첫번째 앨범으로, 키쿠오가 아직 스타일을 완전히 정립하기 이전의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는 앨범이다. 평소 키쿠오의 스타일을 알고 있다면, 키쿠오 치고는 좀 슴슴하다고 느껴질 만한 부분도 있으면서도, 이때도 여전한 창의적인 프로듀싱 또한 엿볼 수 있다. 초창기 키쿠오의 동화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동화적인 곡풍의 곡들을 듣고 있으면 묘하게 미쿠의 보컬까지도 어린 아이가 노래하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 또한 키쿠오 특유의 조교 스타일이 주는 좋은 부분이다. 또한 같은 장르를 다루더라도 키쿠오의 음악에는 그만의 색깔이 묻어난다. 마치 "키쿠오"라는 장르 자체를 만들어내는 느낌마저 준다. 이 앨범에서도 중간 중간 번뜩이는 참신한 사운드의 장르 전환이 돋보이는데, 이것이 곡과 곡 사이 뿐만 아니라 곡 내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 포인트다. 동요를 듣는 것만 같은 차분한 왈츠풍의 "나를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줘" 같은 곡이 있는가 하면, "Infinite Dreamer"같이 왕도적인 전자음악 보카로 곡이 연상되는 곡도 공존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장르의 이질성이 "키쿠오"라는 작곡가 자체의 개성으로 인해 큰 괴리감 없이 유기적으로 흘러간다. 이것이 아마도 키쿠오의 음악성이 가지는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싶다. Best Track: 僕をそんな目で見ないで, 天国へ行こう, 星くずの掃除婦
이제는 떠나간 거장이 씬에 남긴 묵직한 발자취
wowaka의 언해피 리프레인이 음악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보카로 앨범 중 하나라는 것에는 이견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것은 앨범에 녹아있는 그의 천재적인 음악성과 수록곡 중 3곡의 신화입성 등극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도 증명된다. 뿐만 아니라 그의 음악은 단순한 인기를 넘은, 씬의 유행 자체를 이끌었다는 점에서도 매우 고평가 받을 만 하다. 몇번을 돌려 들어도 질리지 않고 항상 영감을 주는,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앨범이다. 그의 새로운 음악을 이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지만, 보카로 씬에 그가 남긴 거대한 발자국은 우리에게 여전히 선물처럼 남아있다. 베스트 트랙: ローリンガール, 日常と地球の額縁, とおせんぼ

Albums Listened (2)